[뉴욕증시] 3M·캐터필러 등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10-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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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80포인트(0.72%) 상승한 2만3441.7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5포인트(0.16%) 오른 2569.13을, 나스닥지수는 11.60포인트(0.18%) 높은 6598.43을 각각 기록했다.

3M과 캐터필러 등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54번째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다우지수는 2만3485.25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S&P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 0.5%포인트 이내로 접근했다.

S&P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이날 상승했다. 특히 S&P금융업종지수는 0.7% 오른 444.7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1.6% 상승한 100.92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초로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다만 S&P와 나스닥지수는 생명공학 관련주의 부진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아이셰어스나스닥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0.8% 하락했다.

캐터필러는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95달러로, 시장 전망인 1.27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캐터필러 주가는 5% 급등했다. 3M도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5.9% 뛰었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과 부합하고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6% 증가했다는 소식에 0.3%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며 주가가 3% 급등했다.

반면 가전업체 월풀은 실적 부진과 더불어 백화점 체인 시어스홀딩스가 월풀 제품을 매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폭락했다.

R.J.오브라이언&어소시에이츠의 존 브래디 매니징디렉터는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강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날 캐터필러가 돋보였다”며 “수치가 예상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수출도 매우 많았다. 이는 글로벌 경제가 동반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에 대해 걱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가 어렵다”며 “그러나 현재 주식을 대체할만한 투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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