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설공사 수주액, 전년 동기比 6.0%↓

입력 2017-10-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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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건설협회)
(자료=대한건설협회)

올해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4조4577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15조3809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같은 기간 특히 공공분야의 건설 수주액이 4조8283억원에서 4조24억원으로 17.1%가 감소해 가장 두드러진 감소폭을 보였다. 민간분야는 10조5526억원에서 10조4553억원으로 0.9%로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수주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민간부분은 주거용 건축물의 일시적인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전체적으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4조282억원에서 34946억원으로 13.2%가, 건축부문이 11조 3528억원에서 10조9631억원으로 3.4%가 감소했다.

8월 건설업 취업자는 192만5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2.6% 줄었으며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일자리 수가 감소세에 있다고 대한건설협회는 밝혔다.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등의 선행적 건설경기 지표도 하향세를 보여 올해 8월 누적 건축물 착공면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7%가,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대비 8.9%가 줄어들었다.

8월까지의 누계 수주액은 103조 53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수주액 164조8000억원의 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임성율 대한건설협회 실장은 “금년 4분기 국내건설경기는 공공부문은 작년 수주규모 보다는 다소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민간부문은 금년말 종료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의 영향으로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대형 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일시적 호조세를 보일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민간 수요와 체감경기는 위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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