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내정자 "고객 충실한 은행 만들 것…노조 대화"

입력 2017-10-12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여의도 사옥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여의도 사옥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인 국민은행장 내정자는 12일 "앞으로 고객에 충실한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 내정자는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국민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과 오는 16일 허 내정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와 검증을 진행 한다. 앞서 허 내정자는 이달 11일 KB금융 상시지배구조위원회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허 내정자는 오는 16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윤종규 회장과 마찬가지로 11월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다만 윤 회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허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허 내정자는 영업점 개편 등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사안들은 앞으로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노동조합의 반발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민은행 노조는 성명을 내고 허 내정자가 직원 설문조사에서 53.5점을 받는 등 평가가 좋지 않았다며 내정 취소를 요구했다.

허 내정자는 윤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윤 회장과) 호흡은 잘 맞는 편"이라며 "회장 철학에 따라서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19,000
    • +0.42%
    • 이더리움
    • 4,22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2.82%
    • 리플
    • 2,763
    • -0.4%
    • 솔라나
    • 182,300
    • -0.05%
    • 에이다
    • 531
    • -3.2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1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90
    • -1.29%
    • 체인링크
    • 17,990
    • -1.64%
    • 샌드박스
    • 169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