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글로벌 석유화학 플랜트용 내화도료 시장 '출사표'

입력 2017-09-28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CC가 내화도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석유화학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제공=KCC)
▲KCC가 내화도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석유화학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제공=KCC)

KCC가 글로벌 석유화학 플랜트용 내화도료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KCC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유류화재조건 규격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화재 방지 조건(FTP Code)에 준하는 고내화성 및 내구성 오프쇼어(Offshore·해상)용 내화도료 ‘FIREMASK3200‘ 개발에 성공했다. 또 ‘NORSOK(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 M-501’ 인증과 로이즈(Lloyds), DNV 등 글로벌 선박인증 협의의 유류화재에 대한 내화 인증(H-&J-Class)을 취득했다.

KCC는 온쇼어(Onshore·육지) 제품으로는 ‘FIREMASK3500’ 제품을 개발해 미국 최고의 안전시험기관인 UL(미국 보험 안전 협회 안전시험소)로부터 국내 최소 도막 두께로 UL1709 인증을 받았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발생하는 높은 온도의 화염으로부터 철골을 보호해 주는 특수 기능성 도료다. 오프쇼어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자원을 해양에서 채굴하거나 생산·저장할 때 사용되는 장비들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온쇼어는 육지에서 사용되는 장비 관련 산업이다.

‘FIREMASK3200’은 오프쇼어용으로 개발된 내화도료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드릴십 같은 특수선박에 적용된다. 이 제품은 해양 환경 내구성 시험인 NORSOK 시험에서 우수한 내구성을 확인했고 유류화재 뿐만 아니라 유류폭발화재에서도 견고한 내화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오프쇼어용 내화도료 제품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5개의 업체에서만 개발에 성공했다.

KCC는 이번 석유화학 플랜트용 내화도료 개발로 기술력을 입증한 한편, 내화도료 시장 진출 범위를 기존 일반건축물에서 플랜트까지 확대하게 됐다. 석유화학 플랜트시설에서 경우 유류와 연관된 화재는 발생 시 5분 내 1000℃까지 급속하게 온도가 상승하며 폭발을 수반하기 때문에 붕괴사고에 취약하다. 이를 견딜 수 있는 내화도료를 개발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연구개발로 화재로 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내화도료 관련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몽진, 정재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2] 가족친화인증ㆍ유효기간연장ㆍ인증취소(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9,000
    • +0.03%
    • 이더리움
    • 4,532,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3.05%
    • 리플
    • 3,029
    • -0.53%
    • 솔라나
    • 197,700
    • -0.15%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700
    • +1.92%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