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문제 평화적 해결 유엔 사무총장이 적극 나서 달라”

입력 2017-09-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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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방문 첫 일정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11일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이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결의 이행 등에 있어 국제사회가 단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법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유엔 차원의 협력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문 대통령이 유엔 가입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 유엔 총회에 참석한 것 자체가 한·유엔 협력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로 이해된다”며 “한국이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국력에 걸맞게 앞으로도 유엔 사무국은 평화·개발·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게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과 공동대응에 유엔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동서 냉전시기에 평화와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듯이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도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진정한 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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