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파업, SBS 최대 수혜자 될까

입력 2017-09-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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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KBS와 MBC가 파업하면서, 민영방송 SBS가 주목 받고 있다.

대신증권이 18일 공개한 주간 동향에 따르면 SBS는 연간 수익률은 7.8%, 주간 수익률은 0.8%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지난 11일 윤세영 회장이 SBS와 SBS미디어홀딩스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아들 윤석민 SBS 이사회 의장이 이사와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 콘텐츠허브와 SBS 플러스 이사, 이사회 의장직에서 모두 사임했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영방송 파업은 단기적으로 SBS 광고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파업이 끝나고 경영이 정상회되면 중간광고 도입 논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호재로 꼽힌다. 앞서 2016년 브라질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중계 당시 흥행 참패로 방송사들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 연구원은 "동계올림픽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이벤트라는 점에서 큰 흥행이 전망되고, 월드컵은 한국팀의 성과 뿐 아니라 브라질월드컵 대비 유리한 시차로 흥행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SBS 3분기 매출을 1745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하면서 "전체 광고 수익이 2.7% 증가한 1103억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SBS가 올해 상반기부터 '피고인', '귓속말', '조작' 등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홍 연구원은 "SBS는 연 20편 가까운 드라마를 송출하고, 킬러 예능을 보유한 방송강자"라고 평하면서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방영이 중단 됐지만, 내년 방영이 재개되면 연간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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