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일자리 창출 확대할 것”

입력 2017-09-1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올해 투자 및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보다 좋아진 경기 덕분에 투자 계획이 늘어나고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태양광을 제외한 분야에 연결 기준 약 6000억 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일자리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김 사장은 상생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과 기업이 투자 계획과 건의사항 등을 나누고 정부에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투자 활성화와 상생협력에 대해 노력하는 자리였다”며 한화케미칼 역시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3일 울산공장에서 10개 협력업체 대표이사를 초청해 개최한 공정거래·상생협력 간담회에 직접 참여해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공생위)의 취지와 상생협력 실천을 위한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할 정도로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생위는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조직이다.

당시 김 사장은 “당연한 가치인 상생이 새삼스레 주목 받는 것은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성장에 익숙해 간과해왔기 때문일 것”이라며 “상생은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돼야 하며,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백 장관과 LG화학ㆍ한화케미칼ㆍ한화토탈ㆍ롯데케미칼ㆍ에쓰오일ㆍ효성ㆍ대림산업 등 석유화학 기업 CEO들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 달라”며 석유화학 업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업계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80,000
    • +1.56%
    • 이더리움
    • 5,25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72%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232,500
    • +1.93%
    • 에이다
    • 640
    • +2.56%
    • 이오스
    • 1,129
    • +0.89%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71%
    • 체인링크
    • 24,700
    • -3.02%
    • 샌드박스
    • 635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