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납품조작' KAI 본부장 구속

입력 2017-09-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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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고등훈련기 T-50 장비 원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직 임원이 구속됐다. 검찰이 KAI 경영비리 의혹 수사에 나선 이후 임원급 인물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KAI 구매본부장 공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행을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 본부장은 T-50 등 군수 장비의 전장계통 부품 원가를 100억 원대 상당 부풀려 군 당국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협력업체에서 조달한 같은 제품을 수출용으로 낮게, 우리 군에 높게 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핵심 경영진이 특정 협력사에서 비싸게 부품을 사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겼을 가능성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하성용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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