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주년 신권지폐 '잘 나가네'

입력 2008-0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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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권ㆍ천원권 유통비중 76.5% 차지

지난해 초 발행된 새 만원권과 천원권 지폐가 발행된 지 1년만에 높은 유통 비중을 보이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발행 1년을 맞은 지난 21일 현재 새 만원권은 전체 유통액(24조 4,928억원)의 80.3%를, 새 천원권은 전체 유통액(1조 1,493억원)의 68.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균 유통율 76.5%의 수준으로 신권 지폐가 발행 1년만에 조기에 정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06년 1월 2일 발행된 새 오천원권의 유통비중은 21일 현재 79.7%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권 지폐의 회수율은 만원권 79.1%, 천원권 66.4%, 오천원권 74.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정건식 발권기획팀 차장은 "일본의 경우 2004년 11월 1일 세 종류의 신권을 발행한 이후 1년 뒤 유통비중이 62.5%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이번 신권 지폐의 유통비율은 매우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전후로 많은 수의 구권 회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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