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자카르타 한류박람회'서 수출상담 710억 실적 ‘호평’

입력 2017-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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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홈쇼핑)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4, 5일 코트라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한류박람회에서 총 6250만달러(약 71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진행된 대만 한류상품박람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롯데홈쇼핑은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트라와 공동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총 62개, 동남아시아 해외바이어 400개사 등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 유통망과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했다. 국내 기업 62개사의 박람회 참석을 지원하고, 현지 숙박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약 700여건, 625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상품 '헤어롤' 제조업체인 에스멜린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상담 요청을 받은 결과 즉석에서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에스멜린 관계자는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으로서 해외 진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이 같은 행사가 보다 폭넓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무한 경쟁 시대에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한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산업통산자원부, 코트라와 함께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11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 ㆍ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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