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NHS, 바이오 기업 메드멕스 인수(상보)

입력 2008-0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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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업부문 강화로 3년내 1000억원 매출 목표

유한NHS는 22일 암 진단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메드멕스의 영업권, 특허권 등 권리일체를 포함한 지분 51%(5만1000주)를 240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NHS에 따르면 메드멕스는 암 진단과 관련한 4건의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6년 전남대 의대와 원자력병원, 동아제약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액상세포검사법을 개발, 작년부터 동 검사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액상세포검사장비인 CellPrep (셀프렙)과 관련 진단시약 등을 제조, 국내외 대형병원에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셀프렙(CellPrep)은 암 조기발견이 어려웠던 CT나 MRI등 스크린방식의 암 검사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정확한 암 진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세계 액상세포검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사이틱(Cytic)사의 검사장비인 씬프렙(Thinprep)과 비교해도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드멕스 관계자는 "주로 자궁암 진단에 국한 되어있었던 씬프렙(Thinprep)과 비교해 자궁암은 물론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 검진이 가능할 뿐아니라 내시경을 이용한 위장 검사를 통해 식도암, 위암, 십이지장암, 대장암까지도 검진이 가능한데다 6배 빠른 판독시간, 판독의 용이성, 가격경쟁력 등 셀프렙(CellPrep)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았다"며 "유럽, 일본 등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희 유한NHS 사장은 "이번 메드멕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의료장비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암 진단 검사장비인 셀프렙의 국내외 보급을 확대해 2009년까지 국내 암 진단시장 90%, 세계 암 진단 시장 20%를 장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에는 바이오 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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