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날고, 김인경과 최혜진, 그리고 넬리 코다는 걸어가고, 주타누간은 기어가고...KLPGA투어 한화클래식 첫날

입력 2017-09-01 06:19 수정 2017-09-01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골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이정은6와 김인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정은6와 김인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메이저대회 답게 까다로운 코스세팅이 선수들의 발복을 잡았다. 여기에 안개로 인해 2시간 이상 지연돼 선수들의 컨디션을 무너뜨렸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관심을 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5000만원) 첫날 경기는 고진영(22·하이트진로)을 제외하고 무명선수들이 대거 선두그룹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1승을 올린 고진영은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6개의 버디를 골라냈으나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14번홀(파4)에서의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2(26·롯데)이 후반 7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골라내 선두와 1타차로 정예나(29), 정혜원(27·SK네트웍스), 박주영5(22·바이네르), 이정화2(23·BNK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 대상, 다승,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6(21·토니모리)은 2언더파 70타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은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지만, 넬리 코다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는 1오버파 73타,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컷오프 위기를 걱정하게 됐다.

프로 데뷔전을 가진 ‘슈퍼루키’최혜진(18·롯데)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0위, 박결(21·삼일제약)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박결.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결.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1라운드 경기는 짙은 안개로 2시간 10분이나 경기가 지연돼 27명이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춘천(강원)=안성찬 골프대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78,000
    • +0%
    • 이더리움
    • 5,297,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39%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0,600
    • -1.16%
    • 에이다
    • 630
    • +0.64%
    • 이오스
    • 1,131
    • +0.18%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1.28%
    • 체인링크
    • 25,700
    • -0.96%
    • 샌드박스
    • 620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