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벼랑 끝 교섭에도 또 '결렬'

입력 2017-08-28 2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노사가 28일 제30차 단체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8차 임단협 교섭에서 정회를 거듭하며 5시간 만에 끝냈다.

노조는 29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섭 재개와 투쟁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노조에 임금 부문에서 호봉 승급분(정기 승급분 + 별도 승급분 1호봉 = 4만2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 불가, 성과금 200% + 1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또한 단체 개인연금 5000원(현재 2 만원) 인상, 성과금 50% + 일시금 40만원 + 복지포인트 10만(회사가 지정하는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지급 등 추가안도 냈다.

이번 교섭 결렬로 인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조 집행부 선거 일정으로 11월에나 교섭이 재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에도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집행부 선거에 돌입하면서 연말에 가서야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1,000
    • -0.29%
    • 이더리움
    • 5,311,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07%
    • 리플
    • 727
    • -1.36%
    • 솔라나
    • 241,100
    • -3.21%
    • 에이다
    • 663
    • -1.04%
    • 이오스
    • 1,168
    • -0.85%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2.83%
    • 체인링크
    • 22,950
    • -0.74%
    • 샌드박스
    • 63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