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양대노총 대화 참여해달라"

입력 2017-08-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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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2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2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성현 신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양대 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요청했다.

문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동계는 국민경제의 책임 있는 한 주체로서, 입장이 다르더라도 대화와 협치만이 최선의 해결책임을 인식하고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1999년, 한국노총은 지난해 노사정위를 탈퇴했다.

문 위원장은 경영계에도 "기업 역시 이윤 추구라는 주된 목적 외에 사회적·법적 책임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 노동존중 등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사회적 대화 과정을 존중하고 그 결과가 실현되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기존 노사정 대화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던 청년, 비정규직,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과 업종, 지역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노사정위 운영 방향으로 참여 주체들이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 일방적 강요가 아닌 노사 간 해법 모색을 위한 지원, 내부 인력의 연구·분석 및 대안제시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사회적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는 참여주체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함으로써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지속적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이 쌓이면 진정한 타협과 합의가 저절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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