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통찰력 키우자” SK, ‘이천포럼’ 개최…세계적 석학 초대

입력 2017-08-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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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체인지(Deep Change)의 이해’ 주제로 21~24일 SK 임원 대상으로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제1회 이천포럼’에서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최 회장 오른쪽) 등 SK 경영진들과 함께 첫날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제1회 이천포럼’에서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최 회장 오른쪽) 등 SK 경영진들과 함께 첫날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최신 기술·사회·국제동향에 대해 토론하며 비즈니스 통찰력을 키우는 포럼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 혁신과 사회·국제 정세의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SK와 한국 사회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SK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이해’를 주제로 제1회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딥 체인지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혁신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태원 SK 회장이 작년부터 그룹의 경영 화두로 내세웠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경제 사회 환경 아래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기 위해 임원들이 최신 과학기술 흐름과 기업에 대한 사회의 요구, 지정학적 국제 관계 등을 이해하고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 회장은 “큰 변화의 시기에 SK를 지속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경영진이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며 이번 포럼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포럼은 △과학기술 혁신(Scientific Innovation)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 △지정학적 위기(Geopolitical Risk) 등 3개 분야 1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치·외교·법률·경영·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여 명이 연사와 주제 발표자 등으로 참여한다. 아시아계 최초의 예일대 학장인 천명우 교수(신경과학)와 한국인 최초의 블룸버그 석좌교수인 하택집 존스홉킨스대 교수(물리학),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화학) 등 노벨상에 근접한 석학들로 평가받는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신경경제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대열 예일대 교수(신경과학), 뇌과학 분야의 스타 학자인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생명공학), 미국 백악관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선정한 박지웅 시카고대 교수(화학) 등도 특별 초빙됐다.

SK에서는 최 회장 외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최고경영진(CEO) 등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최 회장은 포럼 세션에 직접 참석해 석학들과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 세션 중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재열 서울대 교수(사회학) 등과 함께 기업이 사회와 공생하며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2시간여 동안 토론할 방침이다.

SK는 이천포럼의 모든 세션의 강연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 임원 외 모든 그룹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SK그룹 PR팀장 이항수 전무는 “당초 임원 육성을 위해 기획한 이번 포럼은 행사 규모나 주제의 스펙트럼 측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혁신적 시도”라며 “SK 구성원 모두가 ‘딥 체인지’와 ‘사회와 함께 하는 성장’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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