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모든 광역철도에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광역철도 역사(驛舍)에 스크린도어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선 중앙역(지하철 4호선)에서 승객 투신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25건의 승객 추락‧투신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아울러 지난해 구의역, 김포공항역 등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도 추진중이다.
노후화돼 고장이 빈번히 발생하는 센서, 구동부 등 부품을 교체하고 있으며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승강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열차 내 화재 등 비상 시 승객의 탈출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스크린도어의 고정식 안전보호벽을 개폐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44억 원 확보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