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언론 제재 일부 완화…UAE 축구팬들 환호

입력 2017-07-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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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단교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카타르 언론에 대한 제재 일부를 완화했다고 23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측은 이날 카타르 언론매체 비인(BeIN)가 소유한 채널에 대한 자국 내 방송을 허용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지난달 5일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이 매체의 채널을 비롯해 카타르 언론에 대한 제재를 단행해 자국 내 통신 서비스 업체들에 방송을 전면 금지했었다. 비인미디어는 현재 인기 축구리그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츠채널과 인기 어린이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인미디어는 지난주 2021년까지 중동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비인미디어는 이미 2017~2018년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세계 3대 프로축구리그 경기 중계권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굿 윌 헌팅’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사 미라맥스를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제재 완화로 아랍에미리트 내 축구팬들이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비인미디어 측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이번 제재 완화에서는 카타르 국영 언론사인 알 자지라는 제외됐으며 아랍에미리트 측은 이번 제재 완화와 상관없이 비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재 검토 대상에 남겨둘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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