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역삼투 멤브레인 신제품 출시…수처리 사업 강화

입력 2017-07-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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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브레인’ 3종 출시…초저압 운전 압력으로 전략 사용량 절감

▲랑세스의 역삼투 멤브레인 신제품인 레바브레인 ULP(사진제공=랑세스코리아)
▲랑세스의 역삼투 멤브레인 신제품인 레바브레인 ULP(사진제공=랑세스코리아)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역삼투 멤브레인 ‘레바브레인(Lewabrane®)’의 신제품 ULP(Ultra Low Pressure)’ 3종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ULP’ 신제품 라인업은 낮은 운전 압력에서도 유기화합물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초저압 역삼투 방식으로 운전 압력을 40% 가량 낮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일반 멤브레인 대비 뛰어난 물 투과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오염물 제거율이 우수하다. 음용수와 폐수 속의 합성유기물질과 같은 미량의 불순물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 ULP 라인은 우수한 친수성 표면을 가지고 있어 멤브레인 표면에 얇은 물 보호막을 형성해 폐수 처리 시 발생하는 유기물 오염을 감소시키고 멤브레인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멤브레인 사이에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기 위해 특수 장착된 ASD(alternative strand design) 피드 스페이서가 막 오염을 감소시켜 멤브레인 세정 주기를 연장하고, 세정 시 필요한 약품 사용 역시 줄어 운전비용도 절감된다.

랑세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수처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물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는 세계 수처리 시장이 올해 7386억 달러(약 830조 원)에서 2020년 8341억 달러(약 9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삼투(RO) 멤브레인 필터 분야는 지난해 1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2조원으로 연간 4.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이사는 “레바브레인 신제품 ULP라인은 높은 유량, 적당한 염 제거율와 낮은 에너지 사용량이 중요한 정수 처리 시설이나 첨단 폐수 처리 시설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우수한 성능으로 이미 많은 선 주문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 물 재이용 시장에서도 적용 사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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