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회 정상화 결정… 野 3당 모두 추경 심사키로

입력 2017-07-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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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4일 긴급 의원총회 열어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野) 3당 모두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추경안 통과 마지노선인 18일 전까지 심사를 끝낼 수 있을 전망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이번 대통령 결정에 대해서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그래서 오후 2시부터 예산결산위원회나 기타 상임위도 가동 되는대로 정상화되도록 하겠다”며 국회 정상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에 전달할 추경 수정안에 대해 “수정안 내용은 세금으로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을 추경안에 포함되는 것은 안 되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안과 관련해 “18일 본회의 통과를 가정하고 있다”며 국회 회기를 연장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를 전제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추경 수정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추경에 대해서는 법적 요건이 안됐다고 했기 때문에, 의원총회가 끝나면 민주당 우 원내대표를 만나 그 조건을 해소하는 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우리가 (심사에 참여할) 명분을 찾을 수 있도록 안을 만들어 여당에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선언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추경안 본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여야 4당 간사가 모두 참여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열린 여야 예결위 간사 회동에선 오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여야 모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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