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집사야, 어서 지갑을 열어라”

입력 2017-07-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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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신드롬 ‘네코노믹스’










[카드뉴스 팡팡] “집사야, 어서 지갑을 열어라”
고양이 신드롬 ‘네코노믹스’

몸을 웅크린 채 무심한 얼굴로 승객을 바라보는 ‘고양이 역장’
행인들을 쳐다보는 커다란 고양이가 그려진 ‘고양이 빌딩’

일본인들의 유별난 고양이 사랑은 익히 유명하죠.
요즘은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새끼 고양이’까지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기꺼이 고양이를 위한 ‘집사’로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경제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는데요.

고양이 관련 비즈니스가 번창해 큰 경제적 효과를 내는 현상을 가리키는

‘네코노믹스’입니다.
(일본어 ‘네코’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

최근 가디언지도 ‘집사 경제’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요즘 ‘집사’들은
고양이의 기분전환을 위해 ‘고양이 호텔’을 예약합니다.
피로해소를 위해 전문 마사지사의 ‘고양이 마사지’는 당연히 포함이겠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친구들도 함께하는 ‘고양이 생일파티’, 건강 맞춤 ‘고양이 간식’,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담은 ‘고양이 스토리북’ 제작까지…

집사들은 고양이를 위해 지갑 열기를 절대 마다하지 않습니다.

집사들의 무한 조공이 이어지면서
각종 용품 시장, 카페, 신생직업이 생겨나는 경제효과가 나타났는데요.

머지않아 반려묘 수가 반려견 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때,
과연 우리는 어떨까요?

국내 유명인들의 ‘애묘사랑’은 언론매체를 통해 이미 알려졌죠.

문재인 대통령도 유기묘였던 ‘찡찡이’와 함께한 청와대 일상을 공개했고요.
배우 윤균상의 애완묘인 ‘쿵이’와 ‘몽이’, 가수 이효리가 키우는 ‘삼식이’도
유명한 고양이 스타입니다.

무심하지만 다정한 고양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고양이 입양 문의도 빗발치고 있죠.

고양이 관련 상품과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용품 전문사이트(펫플러스)에서도
개보다 고양이 용품 판매 증가율이 2배 이상 앞섰고요.

고양이 관련 책과 사진, 엽서, 스티커를 파는 ‘고양이 책방’과
다양한 고양이를 만나고 입양까지 가능한 ‘고양이 카페’는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하나의 경제효과로 자리 잡은 고양이 신드롬
어디까지 이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직접 자신의 집사를 ‘간택’한다고 하죠.

고양이의 선택을 받은 집사분들
지갑을 열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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