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 48%>바른당 9%>한국‧정의당 7%>국민의당 5%”

입력 2017-06-30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럽 “‘이혜훈효과’ 바른정당 ↑, 조작 제보 파문 국민의당 ↓”

더불어민주당이 50%에 육박하는 정당 지지율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혜훈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대선 직전 문준용씨 관련한 의혹의 조작 제보 혐의가 불거진 국민의당은 5개 원내정당 가운데 지지율 꼴찌로 전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48%를 기록했다. 한 주 전보다는 2%포인트 떨어졌지만 압도적 1위였다.

지난 26일 새 지도부를 꾸린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9%를 얻었다.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원유철‧신상진 의원 등이 당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은 2%포인트 떨어진 7%로 바른정당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정의당도 7%였고, 당원 이유미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의 준용씨 의혹 조작 제보 사건이 터진 국민의당도 2%포인트 하락해 5%로 주저앉았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59%로 과반을 획득했고, 인천‧경기에선 45%였다. 진보진영 텃밭인 광주‧전라에선 68%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33%, 부산‧울산‧경남 45%를 각각 얻었다.

바른정당은 대구‧경북에서 18%를 얻으며 약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 지역의 지지율이 10%로 바른정당에 밀렸고, 수도권에선 서울 3%, 인천‧경기 8%였다. 위기에 몰린 국민의당의 경우 당의 기반인 광주‧전라 지지율이 6%에 불과했고, 수도권 역시 서울 4%, 인천‧경기 7%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50대에서 과반 지지율을 얻었고, 20대 43%, 60대 이상 36%였다. 바른정당은 20대에서 12%를 얻어 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50대 이상에서도 10%로 두자릿수를 얻었다. 한국당은 20~40대에서 2~3%에 머물다 50대에서 10%, 60대 이상에서 16%를 얻었다. 국민의당은 전 연령층에서 한자릿수에 그쳤고, 정의당은 40대에서 12%를 얻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고 밝힌 무당층은 23%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면서 5월 대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2,000
    • -0.15%
    • 이더리움
    • 4,653,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3.63%
    • 리플
    • 3,085
    • +0.92%
    • 솔라나
    • 198,500
    • +0.35%
    • 에이다
    • 644
    • +3.21%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20
    • -0.33%
    • 체인링크
    • 20,490
    • +0.24%
    • 샌드박스
    • 208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