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일등제품 20개”… 금호석화 ‘R&D’ 구슬땀

입력 2017-06-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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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성 합성고무’ 4세대 SSBR 등 차세대 성장사업 연구활동 한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세계 일등 제품 12개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20개의 일등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대전 연구소와 아산 연구소에서 각각 합성고무ㆍ합성수지 등의 주력 부문과 탄소나노튜브(CNT) 등 차세대 성장사업 부문의 연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 연구단지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는 올해 타이어소재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4세대 SSBR의 연구개발활동을 이어간다. 타이어의 연비성능과 제동력이 서로 트레이드오프 관계로 반비례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당사만의 고유한 합성고무 변성제를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연구소 합성수지부문에서는 독자적인 제조 특허를 가지고 있는 단열소재 흑색 EPS ‘에너포르(Enerpor)’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에너포르는 복사열 흡수 효율을 높여 기존 백색 EPS보다 약 20% 향상된 단열성을 가진다.

아산 CNT연구팀은 소재 응용기술의 부족으로 국내 수요가 증가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와의 소재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화 종류를 늘리고 있다. 또 CNT소재를 활용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 꼽히는 분말 비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밀도 제품을 특허기술로 확보, 향후 고차원 연구활동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산 전자소재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활황을 맞아 관련 소재산업 부문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는 3D낸드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BARC 등 반도체 화학제품의 최신 동향 및 기술력을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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