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日다카시 총영사 위안부 망언 규탄…“심각한 역사왜곡”

입력 2017-06-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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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7일 미국 애틀랜타 주재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 관련 망언에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김경숙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를 건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다카시 일본 총영사는 ‘위안부는 매춘부’, ‘일본군이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 없다’는 등의 망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우리 국민과 교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발언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런 망언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일본 정부에게 강력히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카시 총영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며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녀상은 단순한 예술 조형물이 아닌, 증오의 상징이자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물”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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