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육아휴직시 통상임금 60% 지급…남편 출산휴가 30일로 확대

입력 2017-06-19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위메프)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가 결혼과 출산을 앞둔 여성 비율이 높은 고용 특성을 반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성·육아 친화적 휴직 제도를 도입한다.

위메프는 19일 전체 직원 중 54%를 차지하는 여성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29.7세, 전체 직원의 미혼 비율은 76%이며 여성 직원의 미혼 비율은 86%로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메프는 앞으로 미혼 직원 특히 여성들의 결혼과 임신 등 일신상의 변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새로운 육아 휴직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위메프만의 '슈퍼우먼 방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위메프 임직원들은 육아 휴직 신청 시 회사 측이 제공하는 통상임금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기존 정부 지원금(40%)에 더해 최대 12개월까지 60% 수준의 육아 휴직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출산 시 배우자(남편) 유급 출산휴가를 기존 5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

위메프는 기존에도 법이 정하는 3개월 유급 출산휴가보다 많은 100일의 유급 휴가를 제공 중이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법이 정한 3일보다 많은 5일의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고용형태와 무관하게 위메프 전체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 육아 휴직자까지 모두 적용 대상으로 남은 휴직 기간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위메프 천준범 경영지원센터장은 “최근 견실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의 노고에 발맞춰 회사의 특성을 고려한 육아 휴직 제도를 우선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슈퍼우먼 방지 등과 같이 각종 제도의 적극적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99,000
    • -1.87%
    • 이더리움
    • 5,203,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96%
    • 리플
    • 719
    • -1.24%
    • 솔라나
    • 239,100
    • -2.96%
    • 에이다
    • 638
    • -3.63%
    • 이오스
    • 1,120
    • -3.61%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2.5%
    • 체인링크
    • 22,380
    • -0.84%
    • 샌드박스
    • 599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