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5%로 예상과 부합

입력 2017-06-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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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둔화세 나타내

중국의 지난달 물가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공장 물가인 생산자물가는 둔화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1.2%에서 상승폭이 커지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5%와 들어맞는 것이다.

CPI 중에서 식품물가는 전년보다 1.6% 하락했지만 비식품물가는 2.3%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2.1%로 전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5.5% 상승해 전월의 6.4%는 물론 시장 전망인 5.6%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중국 PPI가 사상 최장 기간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난 이후 최근 그 상승세가 주춤한 것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강세가 끝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정부가 부채 증가 억제 등 금융 부문 안정에 정책 최우선 순위를 두면서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영향을 미쳐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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