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 1.2%…속보치 0.7%에서 상향 조정

입력 2017-05-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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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됐다.

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1.2%로, 한 달 전 나온 속보치 0.7%에서 올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9%도 웃도는 것이다.

여전히 지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며 전분기의 2.1%에서 하락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1분기 미국 성장률이 계절적 요인 때문에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성장률 하락은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소매판매와 무역,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해 2분기 경기회복 기대감도 줄어들고 있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속보치의 0.3% 증가에서 0.6% 증가로 개선된 것이 전체 GDP 성장률 상향 조정을 이끌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여전히 이는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분기의 3.5%와 대조된다.

기업 설비투자는 속보치의 9.1% 증가에서 7.2% 증가로 수정됐다. 기업이익 증가율은 2.5%로, 전분기의 2.3%에서 높아졌다. 재고의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마이너스(-) 1.07%포인트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며 3~4%의 성장률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여전히 전문가들은 생산성 둔화와 일손 부족 현상으로 이런 빠른 성장이 가능할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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