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낙연 총리후보자 위장전입 시인에…“우리도 몰랐다”

입력 2017-05-25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차관 인사 시기는…“이번 주말에 발표가 가능할지도”

(뉴시스)
(뉴시스)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을 시인한 것을 두고 “고민스럽다”며 난감한 입장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지명을 이르게 하다 보니 본인도 몰랐고 우리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직 후보자의 신상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사전에 공개하자고 하지만 위장전입 같은 문제가 있을 때 (이에 대처하는) 세부적 기준을 만들지 등이 고민스럽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대 비리(병역면탈·부동산 투기·탈세·위장전입·논문표절)’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5대 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보면 되는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무 자르듯이 (원칙이) 무너졌다, 아니다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예외적인 상황은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장·차관 인사 등에 속도가 나지 않는 데 대해서는 “이번 주말에 발표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면서 “검증을 하다 보면 병목현상이 있는데,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차관 먼저 발표하고 장관을 발표하는 등의 순서는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장관 인사가 먼저 발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3,000
    • -2.07%
    • 이더리움
    • 4,543,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
    • 리플
    • 3,053
    • -1.61%
    • 솔라나
    • 199,900
    • -2.91%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2
    • -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1%
    • 체인링크
    • 20,370
    • -3.82%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