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대변인·위원장 외 공식입장 없다”

입력 2017-05-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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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문위 매일 오후 2시 브리핑, 24~26일 사흘간 정부부처 보고

“대변인과 중요 사안의 경우 위원장이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그 외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자문위)의 공식입장이 아니다.”

박광온 국정자문위 대변인은 22일 국정자문위 제1차 전체회의 직후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과거 정부의 인수위 기간을 보면 조율되지 않은 정책들이 경쟁적으로 보도되면서 국민들에게 혼선을 줬다”며 “이 경우 정부도 언론도 모두 부담일뿐인데다 야당에도 불필요한 오해와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전문위원과 자문위원들도 부득이 언론에 노출될 경우 공식입장 범위 안에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 과정 중에 설익은 정책들이 남발하면서 가져올 혼선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국정자문위는 전체위원회는 매주 1회 이상, 운영위원회는 매일, 분과위원회는 하루 두 차례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은 매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각 분과위윈회별로 정부부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부처별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일정인 다소 유동적이다.

한편 국정자문위는 활동기간 동안 새 정부의 국정목표와 비전을 정립하고 국정과제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김진표 위원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일을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어떤 방법과 속도로 할 것인지,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 설계하고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운영 패러다임에 대해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꿔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고, 성장과 고용과 복지가 함께 가는 황금 삼각형, 골든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춰져서는 안된다”며 “자기희생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통해 개혁의 방향이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정자문위는 문재인 정부의 201개 공약뿐만 아니라 5당이 제시한 각종 공약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통공약에 대해서는 우선 추진과제로 나머지는 일반 추진과제로 구분해 국정과제로 반영할 예정이다.

국정자문위는 34명의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분과(5명), 경제1분과(5명), 경제2분과(5명), 사회분과(7명), 정치·행정분과(4명), 외교·안보분과(4명) 등 6개 분과와 국민참여기구(가칭 국민인수위원회), 운영위원회, 실무위원회로 구성됐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6월말까지 확정하고 7월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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