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재무건전성 올 들어 소폭 악화

입력 2017-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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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채비율 116.78%...작년 말 대비 1.77%p↑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올해 1분기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25개사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45개사의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6.78%로 지난해 말(115.01%)보다 1.77%포인트 늘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회계상 부채총액을 자본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갚아야 할 금액과 비교해 자본금이 어느 정도나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다.

올해 1분기 중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증가한 것은 자본금보다 빚이 더 많이 늘어서다. 부채총계는 1322조298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7268억 원(0.66%포인트)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132조9086억 원으로 9조8183억원(0.86%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 구간별로는 100% 이하 구간이 361개사(56.0%), ‘100% 초과~200% 이하’ 구간이 182개사(28.2%), ‘200% 초과’ 구간은 102개사(15.8%) 등이었다. ‘200% 초과’ 구간과 ‘100% 초과~200% 이하’ 구간은 각각 13개사, 10개사 늘었고 ‘100% 이하’ 구간은 2개사 줄었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부채비율을 보면 제조업 중에서 종이제품 등 9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기타제품 등 14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늘었다. 비제조업 가운데는 운수업 등 4개 업종 부채비율 감소했고 농업, 임업 등 11개 업종 부채비율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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