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정우택·주호영에 ‘협력·소통’ 약속

입력 2017-05-17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자유한국당 정우택 (아래)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접견실을 찾은 신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7.5.17 (사진=연합뉴스)
▲(위)자유한국당 정우택 (아래)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접견실을 찾은 신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7.5.17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정우택·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 협력을 통한 원만한 국회 운영을 당부했다. 보수 야당 원내대표들은 이에 화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제일 먼저 한국당을 방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는 저와 산업자원통상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면 아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줘 제가 존경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이어 그는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야당이 얘기하는 것을 잘 듣고, (요구사항을) 흔쾌히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이 을이고 야당이 갑인데 서로 역지사지해서 서로의 처지와 고민을 살펴보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정 원내대표를 소통의 선배로 잘 모시면서 함께 협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우 원내대표는 곧장 바른정당을 방문해 주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주 원내대표는 “안보적,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국가 의사결정이 늦어지면 국가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겠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협치의 뜻을 밝혔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협치의 기본은 상대의 고민과 방향을 잘 이해하고 국민에게 도움만 된다면 과감하게 문을 열고 함께 하는 것”이라며 “그런 자세로 주 원내대표와 손을 맞잡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늘 서로의 마음을 열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소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70,000
    • -0.38%
    • 이더리움
    • 4,24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2.43%
    • 리플
    • 2,780
    • -0.86%
    • 솔라나
    • 183,500
    • -0.76%
    • 에이다
    • 536
    • -3.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3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20
    • -0.98%
    • 체인링크
    • 18,140
    • -1.68%
    • 샌드박스
    • 169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