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론, 현실적이지 않아”

입력 2017-05-16 1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상시적 연대론’이 더 현실적”

(뉴시스)
(뉴시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6일 “바른정당과의 합당론은 현실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라며 바른정당과의 합당설이 나오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의당의 창당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고, 과연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성찰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대북 평화·화해협력 정책에 대해서는 서로 지향이 다르지만 국내 경제문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무엇보다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기존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극복하고 정치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공통의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통과제 실현을 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사안에 따라 정책적 연대나 공조가 가능하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기존과 같은 간헐적이고 비상설적인 정책 공조 수준으로는 국민이 원하는 기존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바꿀 수 없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비현실적이고 정치공학적인 ‘합당론’ 보다는 이후 새롭게 구성될 양당의 지도부가 참여하는 상설적인 정책협의체를 통한 ‘상시적 연대론’이 더 현실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10,000
    • +0.01%
    • 이더리움
    • 4,07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0.74%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02,100
    • -1.22%
    • 에이다
    • 601
    • -0.99%
    • 이오스
    • 1,057
    • -3.73%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2.97%
    • 체인링크
    • 18,260
    • -2.04%
    • 샌드박스
    • 574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