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한국당 정우택 예방… “野 목소리 크게 듣겠다”

입력 2017-05-11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우택 “NL·PD계 청와대 포진 우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17.5.11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17.5.11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임종석 신임 비서실장이 11일 국회를 방문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났다.

정 원내대표는 임 실장을 만나 덕담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막중하고 국내외 상태가 어려운 현실에서 (자리를) 맡았다”며 “(제16대 국회 당시) 같이 소주도 한 잔하는 좋은 관계였는데 청와대 실장이 돼서 제 앞에 나타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는 이내 태세를 전환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인사 발표 이후 ‘NL(민족해방)계와 PD(민중민주)계가 청와대를 평정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온다”고 날을 세웠다. 임 실장은 과거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NL계로 분류된다.

또 “서훈 국정원 내정자께서 남북 정상회담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정제되지 않은 아이템이고 내정자 신분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북 온건 기조를 견제했다.

이에 임 실장은 “우선 야당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다”며 “이제 국회와의 협력 없이는 지금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해결해나갈 수 없다”고 협치의 뜻을 밝혔다. 이어 “늘 설명드리고, 공약하면서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귀 기울여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실장은 비공개 면담 직후 ‘한국당 색깔론 공격’에 대해 “그 시절에 과거 군사정권이나 공안통치 속에서 봤던 시각들을 갖고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어렵다”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잘 하겠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임 실장은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심재철 국회부의장을 만났다.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잇달아 면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김동관 부회장, 한화솔루션 30억 어치 매수 나선다...유상증자 논란 잠재울까
  • 드디어 야구한다…2026 KBO 프로야구 개막 총정리 [해시태그]
  • 한국인은 왜 하필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할까 [이슈크래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리더십도 일관성도 부족"…국민의힘 선거 전략 어디로 [정치대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06,000
    • -2.29%
    • 이더리움
    • 3,087,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
    • 리플
    • 2,033
    • -1.55%
    • 솔라나
    • 128,600
    • -3.02%
    • 에이다
    • 380
    • -2.06%
    • 트론
    • 474
    • +0.85%
    • 스텔라루멘
    • 2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50
    • -1.48%
    • 체인링크
    • 13,280
    • -1.63%
    • 샌드박스
    • 1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