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초등학생…'가족캠프'로 치유

입력 2017-04-25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가부, 2017년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참가가족 모집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초등학생(4~6학년)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미디어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2017년도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프는 6월부터 9월까지 25가족씩 총 33회 걸쳐 825가족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 청소년수련원과 유스호스텔 등에서 주로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족치유캠프’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다. 내용은 집단상담, 부모교육, 숲ㆍ해양 체험활동 등으로 운영되며, 청소년이 자기통제력을 키우고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해 가정 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역할극’ 등 가족 중심의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치유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자조모임, 청소년 집단상담 등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청소년과 가족은 1인당 1만5000원의 비용을 내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8회의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해왔으며 참가 청소년의 우울정도는 감소하고 자기통제력, 부모와의 의사소통 정도는 상승하는 등 치유효과가 크고 가족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의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되는 만큼, 가정 내에서부터 건강한 사용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치유캠프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5,000
    • -1.77%
    • 이더리움
    • 4,529,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65%
    • 리플
    • 3,042
    • -2.09%
    • 솔라나
    • 197,800
    • -4.49%
    • 에이다
    • 620
    • -5.05%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2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88%
    • 체인링크
    • 20,260
    • -3.48%
    • 샌드박스
    • 209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