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1분기 21만대 ‘최대’

입력 2017-04-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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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증가 추세…2020년까지 1800억 지원

올해 1분기 폐차 대수가 20만 대를 넘어 분기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정책이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말소 등록된 차량 가운데 폐차 대수는 21만70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5만6455대보다 34.7% 증가한 규모다. 한 분기 폐차 대수가 20만 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폐차 대수를 월별로 보면 1월 6만1316대, 2월 7만1950대, 3월 7만7439대로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17만4870대에 비해서도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1분기 폐차 대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15만789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차 4만620대, 승합차 1만1750대, 특수차 445대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승용차는 30.5%, 승합차는 12.7% 각각 늘어난 수치다. 화물차는 63.7%, 특수차는 87.0% 각각 급증했다.

1분기 폐차 대수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 5만4075대, 서울 2만2891대, 경북 1만5121대, 경남 1만4829대, 충남 1만879대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우 1만3177대를 폐차해 지난해보다 57.1%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정부는 2020년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에 18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를 70% 감면해 준다.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까지 최대 143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시 추가로 지원한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자동차 업체들 역시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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