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非文'인사 박영선ㆍ변재인, 文 대선캠프 참여 선언

입력 2017-04-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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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합류를 선언했다.(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합류를 선언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비문(非文ㆍ비문재인)인사인 박영선·변재일 의원이 16일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 전격 합류했다.

박 의원과 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통합을 위해 전국의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4일 밤 문 후보와 2시간30분 가량 만찬 회동을 하고, "함께 해달라. 도와달라"고 간곡히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변 의원도 합석, 비문 의원으로서의 의견을 솔직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의원은 이날 합류 선언에 대해 "안 지사와 함께한 모든 의원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4일 문 후보와 만난 뒤 15일에는 안 지사와 안 지사 캠프에서 함께 한 의원들에게 문 후보와의 대화 내용을 보고드렸다. 의원들이 그 얘기를 듣고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전격 결합해서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문 후보의 압도적 당선에 기여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는 박 의원과 변 의원 외에도 기동민 이철희 정춘숙 의원과 박수현 전 의원 등 안 지사 캠프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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