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43.8조… ‘역대 최대’

입력 2017-04-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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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의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2017년 전체 실적도 120조 원으로 추산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한국투자증권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43조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36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1분기보다 19.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 상향은 전체 코스피의 실적 추정치 상승을 상당 부분 견인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지난해 11월 말 36조60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4월 초 38조3000억 원 수준으로 지속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성장세가 예상되는 IT업종에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탄탄하다”며 “LG G6, 삼성전자 갤럭시S8, 애플 아이폰8 등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T업종은 올해 2분기에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가격 상승 지속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2분기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SDI·삼성전기·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7개사의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8.3%, 작년보다 75.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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