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차보고서] 외환보유액 외화자산 중 달러비중 70.3% ‘역대최대’

입력 2017-03-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IC·외부 자산운용사 위탁자산 비중 18.0% 금융위기 후 최대..주식비중도 7.7%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중 외화자산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공사(KIC)와 국제적인 자산운용사에 맡기는 위탁자산 비중도 18%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30일 한은이 발표한 ‘2016년도 연차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외환보유액 3711억 달러 중 유가증권과 예치금을 포함한 외화자산은 3617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1억4100만 달러와 31억87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외화자산에서 차지하는 미 달러화 비중은 70.3%로 전년보다 3.7%포인트 늘었다. 미 달러화 비중은 2012년 57.3%를 기록한 이래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는 미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 등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베팅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정 한은 외자운용원 부원장은 “미국은 금리 인상기조를 유럽 및 일본 등 여타국가는 완화기조를 보이는 등 통화정책 차이로 미 달러화 강세에 대한 전망과 기대가 굉장히 높아졌다”며 “이런 기대에 부응해 달러화 비중을 늘렸다. 이는 달러화가 유동성과 안정성이 뛰어난데다 지금은 금리도 높아 수익성까지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화자산을 자산별로 보면 현금성자산이 4.7%, 직접투자자산이 77.3%, 위탁자산이 18.0%를 차지했다. 특히 위탁자산 비중은 2008년 18.1% 이후 가장 많았다.

상품별로는 정부채가 전년대비 1.2%포인트 확대된 36.9%를 기록했다. 주로 KIC에 위탁운용되는 주식 비중은 1.4%포인트 늘어난 7.7%로 역시 사상최대치를 보였다. 반면 정부기관채와 회사채 비중은 각각 21.0%와 14.8%에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7%포인트와 1.6%포인트씩 축소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상·하방 리스크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유동성 안전자산인 정부채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과 묘한 분위기
  • 애는 엄마가 집에서 봐야 한다고요?…18년 만에 바뀐 인식 [데이터클립]
  • 금리·자재비에 눌린 건설株…코스피 오를 때 대우ㆍGS건설 15% ‘역주행’
  • "최악 아냐"...삼성 총파업에도 주가 계속 오르는 이유
  • 스타벅스글로벌도 탱크데이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책임 규명·조사 착수”
  • 대형주 부진에 코스피 3.2% 내린 7271에 마감⋯외인 7조 순매도
  • [환율마감] 원·달러 1510원 육박 한달보름만 최고, 안전선호+외인 코스피 투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31,000
    • +0.17%
    • 이더리움
    • 3,152,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563,500
    • +2.73%
    • 리플
    • 2,050
    • -0.29%
    • 솔라나
    • 126,400
    • +0.64%
    • 에이다
    • 373
    • +0.81%
    • 트론
    • 528
    • +0%
    • 스텔라루멘
    • 217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90
    • +0.73%
    • 체인링크
    • 14,320
    • +2.07%
    • 샌드박스
    • 106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