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부 예산편성, 정권교체기와 겹쳐…당 내부 논의 시작”

입력 2017-03-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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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당국 의견 수렴…4월 초쯤 입장 발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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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 조기 대선으로 정부 예산편성시점과 정권교체기가 겹치게 된 데 “민주당은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간사,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지난 1년간의 예결위 활동을 평가하면서 대한민국의 예산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예산편성 시점과 그 과정이 일정하게 정권교체기에 중복돼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논의는 앞으로 예산당국이 각 당에 의견을 사전에 수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4월 초순쯤 그동안의 활동들을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정부예산이 어떤 방식으로 가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한 민주당의 역할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전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대선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유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대한민국 정치가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정책으로 경쟁하는 정당정치 구조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수구적인 친박당은 정치적인 시너지나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안된다는 점에서 이젠 보수도 거듭나야 하고 민주당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정치발전을 위해 함께 경쟁·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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