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소비자만족부문 농심, 백두산 암반수 담은 ‘백산수’

입력 2017-03-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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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선택의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원지’다. 생수는 가공식품이 아니므로 원천의 물을 어떻게 그대로 병에 담느냐가 제품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농심 ‘백산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십 종의 생수 브랜드 중 높고 청정한 수원지에서 물을 담는다.

백산수의 수원지인 백두산은 한라산보다 1.5배가량 높다. 신생대 3기와 4기 사이의 화산활동에 의해 현무암질 용암층이 형성됐고 그 위에 화산쇄설물이 점토화된 흙으로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로 돼 있다. 그래서 화산 현무암의 틈새 크기가 다양해 저수 공간과 투과 기능 면에서 탁월하다. 백두산 청정지역에 내린 빗물과 흰 눈이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화산 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해 천연 여과장치를 갖췄다. 이러한 백두산 지층을 46km나 타고 흐르면서 백산수의 수원지인 ‘내두천’에서 자연적으로 샘솟는 물이 바로 백산수다.

백두산은 한반도 유일한 휴화산으로 백산수는 화산 암반수다. 화산 암반층을 타고 흐르기 때문에 지하에서 퍼 올린 생수보다 수질과 물맛에서 큰 차이가 있다. 실제로 백산수는 20억 톤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 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인 부석층을 통과한 물이다. 천혜의 취수원과 균형 잡힌 미네랄 함량은 소비자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덕분에 백산수 인기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약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내두천부터 3.7km 떨어진 생산라인까지 송수관을 연결해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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