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진료 핵심인물' 이영선 靑 행정관, 특검 출석

입력 2017-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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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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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1)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39)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특검에 출석했다.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 48분께 특검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행정관은 '누구 지시로 차명폰을 만들었나', '비선의료진 청와대에 출입시켰나', '왜 특검 출석 요구에 불응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인 이 행정관을 상대로 비선진료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이 행정관은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된 인물이다. 검찰과 특검은 이 메시지를 통해 비선진료 의혹의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정관은 최 씨, 김영재(57) 원장 등이 '보안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드나들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최 씨의 의상실로 알려진 곳에서 최 씨를 수발드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행정관은 수차례 특검 소환을 거부해오다가 특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 파악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자 변호인을 통해 뒤늦게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으로는 출석했지만,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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