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전ㆍ월세 대출한도 늘린다… 기금 2조2000억 확대

입력 2017-02-24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2월 24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2월 24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정부가 23일 내수 활성화 방안에서 발표한 과제 중에 전ㆍ월세 대출 한도 확대, 청년 전세임대 활성화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 과제들은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채소류 수급ㆍ가격동향과 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내수 활성화 방안 주요과제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2월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가계소득 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내수 여건이 위축된 상황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주요 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방안에서 발표한 ‘가족과 함께하는 날’의 조기정착을 위해 ‘일ㆍ가정양립 우수기업’ 인증 시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산세 감면이 호텔ㆍ콘도 객실요금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객실 요금 검증 등 실효성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전ㆍ월세 대출 한도 확대, 청년 전세임대 활성화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 과제들은 3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서민주거 안정,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해 주택기금(1조5000억 원),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4000억 원) 등 2조2000억 원을 증액할 계획이다.

정부는 봄 채소 출하 전까지 비축물량(배추 2만1000톤, 무 2만2000톤)을 풀고 배추, 무, 당근, 양배추 등 가격이 높은 채소류에 대해 할인 판매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가격이 오른 오징어ㆍ갈치ㆍ조기 등에 대해서는 비축물량을 확대하고 평년 대비 50% 이상 가격 상승 시 즉시 방출하는 등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21,000
    • -0.29%
    • 이더리움
    • 4,353,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1.62%
    • 리플
    • 2,841
    • -0.11%
    • 솔라나
    • 188,800
    • -1.26%
    • 에이다
    • 563
    • -2.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4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