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청불 판정…“불륜 주제 청소년에 유해”

입력 2017-02-22 16:00 수정 2017-0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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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출처=‘밤의 해변에서 혼자’ 메인 포스터)
▲김민희(출처=‘밤의 해변에서 혼자’ 메인 포스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3월 국내 개봉한다.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내렸다. 흡연과 성적표현, 남녀의 불륜이 주된 이유가 됐다.

영등위 측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에 대해 “흡연 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 차례 사용되고 있다”라며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남녀의 불륜과 사랑‧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그와 불륜설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민희가 출연해 더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내용 역시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내적 갈등을 담아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국내에서의 논란이 무색하게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김민희는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감사드리며 내가 지금 느끼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셔서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3월 2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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