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함몰 막자… 서울시 올해 도로 1970㎞ 탐사해 동공 찾는다

입력 2017-02-21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로함몰 사고 주범으로 꼽히는 '동공'(洞空)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주요 도로 1970㎞ 구간을 탐사한다.

서울시는 도시노후화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도로함몰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동공탐사용역(1단계) 입찰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1단계 용역 대상은 올해 전체 탐사 구간 1970㎞ 가운데 주요 간선도로 880㎞ 구간이다.

2014년 12월 동공 탐사를 시작한 서울시는 작년까지 1154㎞ 구간에서 동공 572개를 발견, 복구 등 조치를 마쳤다.

시는 도로함몰 개연성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3년 주기로 동공 탐사를 하고 있다.

시내 전체 간선도로 길이는 1159㎞다. 동공 탐사 장비 크기를 고려하면 한 번에 1개 차로만 탐사할 수 있어 차로를 모두 살펴보는 데 필요한 전체 탐사 구간은 약 6천606㎞다.

올해 탐사를 마치면 전체 탐사 목표 구간의 75%인 4990㎞ 탐사를 완료하게 된다고 시는 소개했다.

시는 올해 목표의 잔여구간 1090㎞는 7월까지 2·3단계로 나눠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함몰 예방효과가 높은 동공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술의 국산화도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3,000
    • -0.17%
    • 이더리움
    • 5,04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41%
    • 리플
    • 694
    • +2.36%
    • 솔라나
    • 204,300
    • -0.83%
    • 에이다
    • 585
    • -0.51%
    • 이오스
    • 937
    • +0.2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41%
    • 체인링크
    • 20,980
    • -1.13%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