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조선업종 일자리 15% 준다

입력 2017-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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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조선업종 일자리가 15% 줄어들고, 기계·전자·자동차 업종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31일 발표한 '2017 상반기 주요 10개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보다 조선은 15%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종은 세계경기둔화,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에 따른 침체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수주 급감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2017년 상반기에도 고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는 2만7000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계·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보험 등 9개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계 업종은 상반기 대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가 호재로 전망되나, 보호무역주의의 대두로 지난해보다 0.7%(5000명) 증가에 그치고, 전자업종도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일자리 증가율이 0.8%(5000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과잉과 단가하락으로 주춤했던 반도체 업종은 반도체 가격의 안정세 지속과 IT 기기당 탑재 용랑 증가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준(1000명 증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판매의 감소폭이 수출증가율보다 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1%(4000명)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0.8%), 철강(-0.7%), 섬유(-0.3%), 건설(0.9%), 금융보험(0.7%)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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