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트럼프 발언에 약세…英 파운드화는 급등

입력 2017-01-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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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1.20% 밀린 100.35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37% 떨어진 112.6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9% 오른 1.70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39% 하락한 120.59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달러 강세에 대해 언급했다. 달러 강세 원인 중 하나로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를 꼽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미 기업들은 달러가 너무도 강세여서 중국과 경쟁할 수 없다”면서 “이는 우리는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는 급등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0% 급등한 1.2396달러를, 유로·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1.84% 하락한 0.8637파운드를 나타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설에서 이민 제한과 사법권 독립 등 영국의 자체 권한을 우선으로 하며 EU 단일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이른바 ‘하드브렉시트’를 천명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협상 최종 합의에 대해 영국 의회의 승인을 받겠다고 말하면서 시장이 앞서 경계했던 만큼의 강경한 이탈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파운드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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