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그룹 지배력 강화

입력 2007-10-29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주사 SK(주) 지분 25% 확보로 적대적 M&A 방어 요건 구비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지주회사인 SK(주) 보유지분을 늘림에 따라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 지난 2002년 소버린 사태와 같이 적대적 M&A에 방어할 수 있는 요건을 구비했다.

SK는 29일 29일 SK에너지 주식의 공개매수와 SK(주)의 유상증자 결과에 따라 최태원 회장의 SK(주) 보유지분이 당초 0.97%에서 2.22%로 늘어났으며, 최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SK C&C 지분이 11.16%에서 25.42%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에 최 회장과 SK C&C는 보유지분 전량에 응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주회사인 SK(주)에 대한 보유지분이 27.64%로 늘어났으며, 자사주까지 포함하게 되면 약 40%에 이르는 지분을 보유해,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지난 2002년 소버린 자산운용이 SK그룹을 상대로 시도했던 적대적 인수합병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더라도 견실하게 그룹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SK그룹은 지난 7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최 회장의 그룹경영권 장악을 위한 보유지분 확대가 큰 과제로 대두됐지만 이 날 유상증자와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가 완료됨에 따라 그 과제를 해결하게 됐다.

아울러 SK(주)는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보유지분을 종전 17.1%에서 31.18%까지 확대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 완전한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목전에 두게 됐다.

SK 관계자는 "이번 SK(주)의 유상증자와 SK에너지 주식의 공개매수 등을 통해 경영권 확보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그룹 발전을 위한 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이사
추형욱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8] 특수관계인에대한증여
[2025.12.18]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52,000
    • -0.12%
    • 이더리움
    • 4,415,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74%
    • 리플
    • 2,792
    • -1.1%
    • 솔라나
    • 187,600
    • +0.48%
    • 에이다
    • 547
    • -0.73%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5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0.72%
    • 체인링크
    • 18,510
    • -1.39%
    • 샌드박스
    • 173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