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청와대(B)·국정원(K) 개입 증거 나와”

입력 2017-01-09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9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청와대와 국정원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거로 관련 문건에 나와 있는 ‘B(청와대)’와 ‘K(국정원)’라는 알파벳에 주목했다.

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7차 청문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별 검토 내용’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그는 “문건에 보면 ‘타 분야도 결과가 늦어지므로 먼저 진행할 것’이라고 한 다음에 ‘K’라고 써져 있다”며 “K는 뭐고 B는 뭐냐, K는 국정원, B는 BH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한 연출가의 작품이 너무 좋다고, 연출력이 뛰어나니 전국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하자고 했더니 직원이 블랙리스트에 있다고 한다”며 “그래서 (1차관이) 깜짝 놀라 B에 전화해 작품이 좋으니 블랙리스트에서 이 사람을 빼달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랬더니 차관 의견대로 하라고 해서 다시 국정원, K에 전화해 이 사람 작품이 좋으니 블랙리스트에서 빼라고 하고, 그러세요 양해를 한 뒤 리스트에서 빠졌다”며 “이후 몇 달 뒤 차관이 옷을 벗었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또 “이 자리에 정무수석실에 있던 블랙리스트를 담당하는 비서관이 차관으로 내려왔다”며 “우연일지 모르지만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18,000
    • +1.51%
    • 이더리움
    • 3,445,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79%
    • 리플
    • 2,236
    • +3.57%
    • 솔라나
    • 138,900
    • +1.24%
    • 에이다
    • 424
    • +1.19%
    • 트론
    • 446
    • +1.83%
    • 스텔라루멘
    • 257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90
    • +2.28%
    • 체인링크
    • 14,440
    • +1.62%
    • 샌드박스
    • 130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