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당 뿌리까지 바꿀 것”

입력 2016-12-30 2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017년 신년사에서 “국민 앞에 ‘혁신’이라는 말조차 담기 송구스러운 상황이지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당의 뿌리까지 바꿔내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30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민적 신뢰를 잃어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위기에 빠졌다”며 “총체적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할 집권여당이 오히려 국민께 큰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 1인에 인사와 정보, 권력이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개헌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당의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진정한 협치와 분권을 이루며, 통일을 준비하는 헌법 개정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개헌특위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 헌법’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별도의 신년사를 내지 않고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핵심인사들의 자진탈당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82,000
    • -0.63%
    • 이더리움
    • 4,088,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4.11%
    • 리플
    • 720
    • +0%
    • 솔라나
    • 221,400
    • +1.98%
    • 에이다
    • 633
    • +0.64%
    • 이오스
    • 1,113
    • +0.18%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64%
    • 체인링크
    • 20,880
    • +8.47%
    • 샌드박스
    • 603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