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새만금 투자의향 3년만에 급감… 인센티브 개선 요구

입력 2016-12-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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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토지조성 부담 경감 등 맞춤형 지원 방안 검토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의향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개발청은 인센티브 부재가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분석에 따라 토지조성 부담 경감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29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실시한 ‘새만금사업 인지도 파악 및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심층조사 연구’ 용역결과에 따르면 2013년 조사대상 기업 재조사 결과, 새만금 투자의향은 경기 침체와 수익성 부족 등에 기인해 54%에서 39%로 감소했다. 인센티브 부재가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는 2013년 조사대상 기업(42개사)과 올해 6월 새만금 투자설명회 참석 기업(70개사) 총 1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 새만금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 ▲저렴한 토지가격 및 임대료 ▲동북아시아 내 중심적 입지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로 나타났다.

약점은 ▲배후인구 및 수요부족 ▲낮은 국내외 인지도 ▲불리한 지리적 조건 등이 뽑혔다.

새만금 투자에 필요한 인센티브 조사 결과, 대다수가 인센티브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특히 저렴한 토지 공급, 자금조달 지원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조, 관광레저 등 총 4개 분야, 14개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면담에서는 공통적으로 배후시장 형성, 토지 저가 공급 등 사업 수익성 확보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한 접근성 강화, 외국인 노동력 확보, 민원 관리 등 정부 지원과 관련된 인센티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맞춤형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민간사업시행자의 경우 토지조성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사업비 대출 담보 설정, 저리 금융 지원 방안, 잔여매립지 저가 제공 등을 검토한다.

관광 및 레저사업은 수익성 부족을 만회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장기 저가임대 용지 제공 및 용지 규제 최소화 등을 검토하고 제조업은 인력 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내 산학 연계 지원, 환경관련 비용 보조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오 새만금개발청 계획총괄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은 기여도가 높은 과제를 우선 선별해 관련부처 협의,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새만금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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