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도 고병원성 AI 확인, 발생지 10㎞ 내 가금류 이동 제한

입력 2016-12-17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남하교 하류에서 발견한 큰고니(천연기념물) 한 마리 사체에서 고병원성 AI를 검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환경청과 경북도는 지난 12일 발견한 이 큰고니 사체에서 AI바이러스(H5N6)가 나오자 방역 당국에 고병원성인지 검사를 의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겨울 들어 경북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구환경청과 경북도, 경산시는 AI를 확인한 뒤 큰고니 사체 발견지역 일원에 방역과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또한 발생지 10㎞ 내에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이동초소 5곳을 설치해 AI가 축산농가로 번지지 않도록 힘을 쏟고 있다. 발생지 주변 500m 안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다.

가금류 사육농가는 3㎞ 안에 11가구(239마리), 10㎞ 안에는 103가구(12만3천754마리)가 있다.

대구환경청은 큰고니 사체를 발견한 지역에 출입과 낚시를 막고 철저하게 방역하도록 경북도와 경산시에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7,000
    • -0.32%
    • 이더리움
    • 5,228,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9%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29,800
    • +0.17%
    • 에이다
    • 632
    • +0%
    • 이오스
    • 1,098
    • -3.77%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50
    • -0.7%
    • 체인링크
    • 24,490
    • -1.96%
    • 샌드박스
    • 62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